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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해마다 열리는 ‘울산옹기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에는 제25회를 맞이하며,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전시, 장터 등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축제는 “숨 쉬는 흙, 살아있는 옹기”를 주제로 우리 고유의 옹기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25회 울산옹기축제 개요 및 일정
2025년 제25회 울산옹기축제는 5월 3일(토)부터 5월 5일(월, 어린이날)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립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지며, 매일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옹기마을은 대한민국 최대의 옹기 생산지로, ‘흙과 불이 만든 숨 쉬는 그릇’이라는 옹기의 철학이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봄날의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해마다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25회 축제는 특히 ‘웰컴 투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5월 3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옹기축제 개막을 알리는 옹기로 길놀이 축제의 행진과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 공연과 개막식 주제공연인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공연 불꽃놀이 '혼불'과 '드론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옹기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안내 부스가 운영되고, 다양한 포토존과 전통 공예 시연장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체험, 공연, 전시, 연계 )
개막행사 이후에는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의 옹기특공대 흙놀이는 플라스틱 말고 흙으로 흙놀이터에서 노는 것이고, 옹이의 바삭바삭 옹기마을은 과자 만들기 체험, 굴만디 옹귀의 전설 <소원을 말해봐>, 옹기 <불멍·별멍>은 장작불과 별빛 아래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옹기멍, 옹징어게임, 옹기 친환경 체험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옹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 체험은 실제 장인이 진행하는 도예 시연과 참가자가 직접 옹기를 빚어보는 ‘내 옹기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전용 옹기 교육 공간이 마련되어,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위한 소망을 그리는 길 <초크몽> , 옹기사생대회, 옹기마을 보물찾기 <옹이 찍 GO> 프로그램이 신설됩니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울산농악 보존회’의 길놀이와 풍물놀이, 지역 대학생의 국악 창작 공연, 전통 판소리 무대 외에도, 매일 저녁에는 인기가수의 무대인 옹기콘서트&뒤란이 진행되고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 제작 시연인 장인의 손길, 울산을 품은 옹기는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예술(무용)이고,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발악>, 9팀의 전문 공연팀이 선보이는 거리 공연 옹기로, 주민참여 공연 옹기열전, 옹기종기 어린이 합창제, 울주군 주민자치 공연단 등 퓨전국악과 대중가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옹기 2025 프로젝트 "이게 옹기다"의 옹기장인의 옹기 작품 전시, 제12회 대한민국옹기공모전 수상작 전시 이외에도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꿈의 조각>, 옹기思索, 폐공장투어 <옹기공장의 비밀>, 자연친화 <생명시리즈>, 주민 기획 전시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옹기마을의 박물관,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울주문화원 전통문화체험, 공예협회 등이 있습니다.
장터와 교통 팁
옹기축제 장터에서는 ‘옹기 플리마켓’, ‘옹기 먹거리 장터’ '옹기팝업존', '옹기푸드트럭'이 열리며,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 중앙광장과 마을 진입로를 따라 조성되며, ‘옹기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만든 옹기 소품, 도자기 액세서리, 향초 등을 판매합니다. 옹기 먹거리 장터에서는 옹기삼겹살, 옹기축제 맥주·막걸리, 부추추전, 소고기 국밥, 떡볶이, 닭꼬치 등을 판매합니다. 교통편으로는 일반 버스 415,715,735,1715, 지선 버스 을주 06, 마을버스 을주 51번이 행사장 인근까지 운행되며, 축제 기간 중에는 무료 셔틀버스(셔틀버스 순화운행/1번 노선: 옹기마을·축제장-온양체육공원-남창역-옹기종기 시장-10분 간격운행 / 2번 노선: 옹기마을·축제장- 온산운동장- 30분 간격운행- 5.3일만 운행)도 운영됩니다. 자가용, KTX 울산역, 시외/고속버스 등을 이용 시에는 외고산옹기마을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온양체육공원주차장' 및 ‘온양초등학교 임시주차장’ '옹기종기 시장 강변주차장' '옹기종기 시장 공영주차장' '남창역 주차장'(유료)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주말 연휴 혼잡을 피해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터 내 일부 상점은 카드 결제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울산옹기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살아 있는 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옹기를 직접 만들고, 전통 공연을 감상하며, 울산 지역의 역사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실속 있는 장터, 체계적인 교통편까지 마련된 이번 축제가 행복한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