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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면 대구를 대표하는 테마파크, 이월드에서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하며 ‘튤립 트래블’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에 그치지 않고, 놀이기구와 다양한 체험 요소가 결합된 복합 문화행사로, 지역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의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튤립의 종류부터 운영 일정, 입장 정보, 주요 볼거리까지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 – 100만 송이 튤립이 피어나는 곳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는 해마다 그 규모와 완성도를 높여가며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25년 대구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에는 2천 평 규모의 유럽식 튤립 정원에서 약 1천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테마별로 정원 전체에 심겼다. 이월드 측은 이번 축제의 테마를 ‘튤립 트래블’로 정하고, 공원 전역을 여러 개의 대형 플라워 존으로 나누어 구성, 다이내믹 힐과 로맨틱 힐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조화를 이루고 매직월드와 주주팜 등의 각 존마다 특정 나라 또는 지역을 모티브로 삼아 튤립을 배치해, 마치 한 편의 꽃으로 꾸며진 여행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튤립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레드 임프레션’, 노란빛이 매력적인 ‘스트롱 골드’, 우아한 자주색의 ‘퀸 오브 나이트’, 복층 꽃잎이 독특한 ‘더블프린스’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색상, 꽃잎 구조, 높이에서 차이를 보이며 관람자에게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월드 내부에서는 튤립 외에도 수선화, 무스카리, 히아신스 등의 봄꽃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봄의 정취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특히 4월 12일과 26일에는 '이월드 인 더스타즈'라는 야간 이벤트가 열려 별도의 테마가 적용되어 조명 연출이 들어간 정원에서 색다른 밤의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포토존이 연출되며, 이를 위해 따로 입장하는 관람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대구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 관련 사진
대구 이월드 튤립트래블

놀이공원과의 결합이 만든 복합 문화축제 – 단순한 꽃구경이 아니다

이월드 튤립 트래블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월드는 대구 두류공원 내에 위치한 대형 테마파크로, 83 타워를 중심으로 구성된 놀이시설과 전망대, 공연장,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튤립과 함께 국내 최초로 360도를 회전하는 메가스윙30여 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  튤립 정원은 이 모든 요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꽃과 놀이기구,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오가며 축제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튤립 로드’는 관람차 연결되어 있어 하늘에서 정원의 전체 구성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연인들이 많이 찾는 야경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유아 전용 놀이기구를 이용한 뒤 정원에서 산책하며 포토타임을 갖기 좋고, 젊은 세대는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플라워 포토 콘테스트에 직접 참여하며 SNS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월드 30주년을 기념하는 '매직 드림즈' 메인 공연과 캐릭터 그리팅, 비비포포의 매지컬 모먼트 포토타임등 다양한 프로 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5년에는 특히 ‘튤립 푸드마켓’이 신설되어 지역 셰프들과 협업한 튤립 모양 디저트, 플라워 라떼, 봄철 과일을 활용한 한정 메뉴 등 먹거리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었다. 먹고, 보고, 즐기고, 찍는 모든 경험이 한 곳에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월드 튤립 축제는 봄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다.

2025년 축제 일정, 입장료, 관람 꿀팁

2025년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는 4월 5일 토요일부터 4월 27일 일요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된다. 축제는 날씨와 개화 상태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이월드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사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요금 놀이기구를 포함한 자유이용권은 대인 49,000원, 청소년 44,000원, 어린이 39,000원이며, 대구 시민 대상 현장할인, 온라인 예매 할인, 커플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되며, 야간권(17시 이후 입장)은 대인 3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33,000원으로

소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교통편은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매우 우수하며,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축제장 주변으로는 벚꽃길과 두류공원이 함께 있어 튤립 외에도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이월드 83 타워 전망대에서는 대구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어, 축제 이후의 마무리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대구 이월드 튤립 트래블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 그 이상이다. 테마파크와 꽃 축제가 결합된 이 독창적인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 친구, 콘텐츠 제작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이다. 아름다운 튤립과 감각적인 조명, 다양한 체험요소가 어우러지는 이월드에서의 하루는 봄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2025년 봄, 가장 특별한 봄나들이를 고민 중이라면, 이월드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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